병원에서도 식사를 거부하며 단식투쟁을 이어온 ‘유민아빠’ 김영오 씨(47)가 최근 불거진 악성루머와 음해성 의혹에 대해 법적대응에 나선다. <br /><br />김영오 씨는 26일 오전 자신이 SNS를 통해 “저는 절대 흔들리지 않습니다. 정부의 음해 공작에 여러분들도 흔들리시면 우리가 지는 것"이라며 "확인되지 않은 허위사실 유포에 대응하고자 양육비 지출 내역 등 모든 자료 준비를 다 했다"고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. <br /><br />단식에 대한 진정성 의혹까지 불거진 이번 논란의 발단은 지난 23일 고 김유민 양의 외삼촌이 김영오 씨가 딸들과 왕래가 거의 없었다며 단식 투쟁 자격이 없다고 주장하면서 불거졌다. 논란이 거세지자 김 씨의 둘째 딸이자 유민양의 동생이 한 매체 인터뷰를 통해 “삼촌은 아빠가 나쁜 사람이라고 썼는데 당황스럽다. 아빠는 친구 같은 다정다감한 분"이라고 해명하며 외삼촌의 주장을 정면 반박했다.<br /><br />김 씨 역시 이혼 경력 등 사생활 논란에 대해 “이혼은 했지만 딸들과의 사이는 각별했다”며 이를 증명하기 위해 두 딸과 주고받은 카카오톡 대화본과 양육비 등을 지원해준 통장내역을 공개하며 적극 해명했다.